올 시즌 두 번째 '슈퍼매치'에서 FC서울의 2-1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의 주인공 윤일록은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 최고의 라이벌 대결인 '슈퍼매치'의 결승골은 최우수선수 선정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1일 윤일록(서울)을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
윤일록은 지난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원정에서 후반 21분 자신의 올 시즌 1호 골을 꽂았다. 이 골로 서울은 '슈퍼매치'에서 2-1로 승리했다.
윤일록은 득점과 슈팅, 패스, 볼 경합, 드리블 돌파, 공간 침투 등 주요 경기 행위를 정량적, 정성적으로 평가하여 지수화한 '인스탯(INSTAT) 지수'에서도 262점을 얻었다.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은 공격수 부문에 정조국(강원)과 김병오(상주)가 뽑혔다. 미드필더는 윤일록과 함께 하대성(서울), 김민혁(광주), 이승기(전북)가 선정됐다.
서울의 2골을 모두 이끈 이규로(서울)도 이재성(전북), 채프만(인천), 박요한(강원)과 함께 베스트11에 자리했다. 골키퍼는 김용대(울산)다.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17라운드 MVP는 안양전에서 1골 2도움하며 부천의 6-2 대승을 이끈 김신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