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 귀가 여성을 대상으로 이른바 날치기 절도 행각을 벌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9일 귀가하던 여성을 뒤 따라가 핸드백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한모(24)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한씨는 지난 15일 새벽 3시쯤 광주 서구의 한 길에서 귀가하던 김모(55·여)씨에게 갑자기 달려 들어 현금 20만원과 신용카드가 들어있는 핸드백을 낚아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한씨는 김씨가 당시 전화통화를 하고 길을 걷는 등 상대적으로 방어가 허술해진 틈을 이용해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