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쫓기는 톰슨, 쫓는 'LPGA 골프한류'…치열한 우승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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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신지은, 선두 톰슨에 1타차 공동 2위 추격

올 시즌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긴 박성현은 마이어 클래식에서 정식 데뷔 후 첫 번째 우승을 노린다.(사진=LG전자 제공)

 

선두로 나선 렉시 톰슨(미국)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역시나 '골프한류'다.

박성현(24)은 18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더필드 골프장(파69)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이어 클래식 3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14언더파 197타 공동 2위에 올랐다.

공동 10위로 셋째 날 경기를 시작한 박성현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고 LPGA 데뷔 첫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맹활약하며 활동 무대를 미국으로 옮긴 박성현은 올 시즌 10개 대회에서 준우승 1회 등 '톱 5' 이내에만 네 차례 이름을 올렸지만 아직 우승이 없다.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인 신지은(25)도 공동 2위 그룹에 합류했다. 공동 2위는 박성현과 신지은 외에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리-앤 페이스(남아공)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톰슨이 5타를 줄이고 선두로 나선 가운데 김효주(22)도 단독 6위(12언더파 199타)로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한달이 휴식 끝에 복귀전을 치른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공동 7위(11언더파 200타)로 상위권 성적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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