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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저는 강경화 찬성…文대통령, 국민의당 더 배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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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6-1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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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에서 반대하는 강 후보자에 "그만하면 적임" 평가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 (사진=연합뉴스)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은 13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김대중 대통령 시절에 발탁해 키운 사람으로 균형 잡힌 시각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에) 찬성"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에 출연해 "외교부의 폐쇄적인 문화를 바꾸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내부자가 아닌 외부 전문가가 필요한데 찾기 어렵다"면서 "강경화 후보자 만한 후보면 저는 적임이라고 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 당이 강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에 반대하는 것과 관련, 당내 찬성과 반대 의견이 '3 대 7'정도 될 것이라고 전한 뒤 "북핵 문제라든지 4강 외교를 직접 다뤄보지 않았기 때문에 인사청문위원들 시각에서는 문제가 있다고 느낄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구조적으로 40석의 국민의당 없이는 어떤 정책도 법률도 청문회도 불가능하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당보다 국민의당에 더 세련된 배려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를 들어 인사 추천을 해달라고 하면 국민의당이 안할 수 있겠느냐"면서 "국민의 당을 야당이 아닌 우당(友黨)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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