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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이틀째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지수는 6일째 연중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5일)보다 8.48포인트(0.36%) 떨어진 2,360.14에 마감했다.
한국거래소는 "해외증시가 하락한 가운데(Dow -0.2%, 獨 -1.0%) 영국 총선과
ECB(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 前 FBI 국장의 의회 증언 등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기관 매도물량 출회 등의 영향으로 코스피가 하락했다"고 밝혔다.
기관은 4일째 '팔자'세를 보이며 2967억 원을 순매도했다.
이에반해 외국인은 3일째, 개인은 2일째 '사자'세를 보이며 각각 1145억 원과 1267억 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대형주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의약품(+1.79%), 증권(+1.55%), 은행(+1.34%), 운수창고(+1.11%) 등이 많이 올랐고 운수장비(-1.73%), 기계(-1.25%), 전기전자(-0.79%), 종이목재(-0.75%), 제조업(-0.63%) 등은 내렸다.
종목별로는 오른 종목과 내린 종목이 406개로 똑같았다.
시가총액 상위 20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분기 흑자전환과 코스피 200지수 신규편입소식으로 5일 연속 신고가행진을 이어가며 24만5000원(+5.38%)까지 치솟았다.
이밖에 KB금융(+0.73%), SK하이닉스(+0.71%), 기아차(+0.26%) 등도 올랐지만 나머지는 모두 내렸다.
특히 현대모비스(-3.81%), 현대차(-1.55%), 삼성전자(-1.39%), KT&G(-1.33%), SK(-1.23%), 아모레퍼시픽(-1.03%)의 내림폭이 컸다.
코스닥지수는 4.14포인트(0.63%) 오른 666.46에 마감했다.
이는 전 거래일의 기록(662.32)을 경신한 것으로, 지난 5월 30일 이후 6일째 연중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지수의 연중최고치 행진은 새 정부 중소벤처기업 장려책에 대한 기대와 외국인 매수세 등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은 이틀째 '사자'세로 486억 원을 순매수했고 기관도 여기에 동참해 11억 원을 순매수했다.
이에반해 개인은 438억 원을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화는 3일만에 약세를 보여 미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5,7원(0.51%) 오른 1,124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