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을 위한 차량 소독 모습. (사진=자료사진)
서울대공원은 조류인플루엔자 AI 국가 위기경보단계가 7일 최상위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즉시 AI 방역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비상 방역체제에 돌입했다.
또 멸종위기종‧천연기념물 등 희귀 조류 보호를 위해 전체 조류사 관람을 이날부터 중지하고, 관람객의 접근을 막기 위해 조류사 주변에 차단띠를 설치했다.
또한 동물원에 흩어져 전시되고 있는 조류들은 내실로 이동시키거나 관람 제한 조치했다.
서울동물원은 천연기념물, 국제적 멸종위기종을 비롯하여 91종 1,251마리의 조류를 보유하고 있다.
공원측은 외부로부터의 AI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출입차량을 통제하고 차량소독실을 24시간 운영하는등 방역활동은 강화했다.
서울대공원은 "AI가 서울대공원 내에서 또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람객들에게 AI 방역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