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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대표팀, 해병대 캠프로 정신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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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와 코칭스태프, 지원스태프까지 모두 참여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주문으로 선수와 코치, 지원스태프 모두가 지난 주말 해병대 캠프에 입소해 정신 무장에 나섰다.(사진=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공식 트위터 갈무리)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이 해병대 캠프를 통해 정신력을 가다듬었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6일(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해병대 캠프에 입소해 군사훈련을 받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모습을 공개했다.

오는 11일 스코틀랜드와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 예선, 14일 프랑스와 평가전을 앞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지난 3일 선수단을 대표팀 훈련장인 세인트 조지 파크에 소집했다.

예정보다 일찍 소집된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은 예정에 없던 해병대 캠프에 입소해 48시간 동안 유격훈련과 행군, 비박 등 각종 군사훈련을 받았다. 선수뿐 아니라 코칭스태프와 지원스태프까지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구성원 전체가 해병대 캠프에서 군사훈련을 소화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이번 훈련은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제안으로 비밀리에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선수들이 기대하지 않았던 전혀 다른 환경에 놓였을 때 극복하는 능력을 길러주고 싶었다"면서 "우리가 이런 낯선 환경에 직면할 가능성을 대비하는 차원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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