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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km 강속구 공략' 김현수, 보스턴전 대타 출전해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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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볼티모어 김현수.(사진=노컷뉴스DB)

 


대타로 출전한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시속 160km가 넘는 강속구를 때려 안타를 터트렸다.

김현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1-4로 뒤진 8회말 2사 타격 기회를 얻었다.

포수 타석 때 대타로 들어선 김현수는 보스턴의 강속구 투수 조 켈리가 던진 101마일(시속 163km)짜리 직구를 때려 우전안타를 터트렸다.

김현수는 다음 타자 조이 리카드의 내야안타 때 2루를 밟았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볼티모어는 9회초 수비를 위해 김현수의 자리에 백업 포수를 투입했다. 김현수는 1타수 1안타의 기록으로 경기를 마쳤다.

김현수는 불규칙한 출전에도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2가 됐다.

볼티모어는 보스턴에게 2-5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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