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강경화 '기획부동산' 매입 의혹에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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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외교부는 1일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의 '기획부동산' 매입의혹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경남 거제의 두 딸 명의의 땅과 주탁은 후보자의 배우자가 은퇴 후 노후생활을 위해 바닷가 근처에 토지를 구입해 컨테이너 주택을 건축한 것으로 시세차익 등을 의도한 투기목적의 구매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당국자는 "작년 하반기 주택 완공 이후 배우자가 실제 거주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후보자는 당시 유엔 근무중으로 토지구매와 주택건축에 관여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후보자가 구매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며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 언론은 부동산업자들을 인용해 강 후보자가 땅을 산 뒤 3년 만에 땅값이 크게 올랐고 이러한 과정에서 '기획부동산'으로 추정할 수 있는 대목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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