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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5개국 정상, 패러디 사진으로 트럼프 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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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대통령, 사우디 국왕,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구본에 손을 얹은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jimgeraghty 트위터

 

북유럽 5개국 정상이 패러디 사진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조롱했다.

30일(현지시간) 뉴스위크 등 외신에 따르면, 스웨덴(스테판 뢰벤), 노르웨이(에르나 솔버그), 덴마크(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핀란드(유하 시필레), 아이슬란드(브자르니 베네딕슨) 등 북유럽 5개국 정상은 지난 29일 노르웨이 베르겐에서 정상회의를 연 뒤 기념사진을 찍었다.

기념사진에서 각국 정상은 축구공에 손을 얹은 채 밝은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이 사진이 주목받는 이유는 지난 21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글로벌 대테러센터 오픈 행사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살만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의 사진을 패러디했기 때문이다.

북유럽 5개국 정상이 축구공에 손을 얹은 사진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조롱했다. 사진=@Jussi Karlgren 트위터

 

당시 세 사람은 환하게 빛나는 지구본에 나란히 손을 얹은 포즈를 취했다. 누리꾼들은 소셜미디어에서 세 사람을 마블 코믹스의 악당, 지구본을 인피니티 스톤(Infinity Stones)으로 묘사하며 패러디 사진과 영상을 줄줄이 게시했다.

솔버그 총리는 다음날 페이스북에 "누가 세계를 지배하는가. 리야드 대 베르겐"이라고 적은 뒤 "세 사람이 무슨 생각으로 이 사진을 찍었는지 모르지만 우리 북유럽 5개국 정상은 지속 가능한 목표를 위해 공을 잡았다"고 덧붙였다.
@cinegirl14

 

@choplogik

 

@krispolig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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