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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한일해저터널 라운드 테이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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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사진)

 

한일해저터널 건설을 위한 기술적 과제를 검토하고 최적안을 새롭게 제시하는 한일 양국 전문가 회의가 부산상의에서 열렸다.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조성제)는 (사)부산글로벌포럼과 (사)한일터널연구회, 시민단체인 부산을 가꾸는 모임과 함께 24일 오후 2시, 부산상의 2층 중회의실에서 제3차 한일해저터널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각국의 해저터널 건설 사례를 살펴보고 한·일간에 해저터널을 건설하는 데 있어 기술적 검토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이종출 부경대 토목공학과 명예교수의 사회로 호서대 토목공항과 김상환 교수가 '한일해저터널의 기술적 검토'를 내용으로 주제발표를 했다. 주제발표에 이은 토론에는 국제하이웨이재단 기술위원장으로 있는 일본의 '다케우지 유조(竹內雄三)' 박사와 박광준 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 박광준 부회장, 동아지질주식회사 이경준 기술상무, 부산대 정헌영 교수, 부산발전연구원 최치국 전 연구실장 등이 참여했다.

김상환 교수는 전 세계에 시공 중이거나 운영 중인 해저터널 사례를 소개하고 기존에 제시된 해저터널 노선안을 검토해 최적노선을 제시했다. 김 교수가 조합한 최적 노선안은 왼쪽 그림과 같이 Route K1+J1, Route K1+J2, Route K2+J1, Route K2+J2 등 4가지다.

(사진=자료사진)

 

이중 가장 짧은 노선은 강서구-대마도-이끼섬-가라쓰를 연결하는 총연장 278.4km의 Route K2+J1 노선이다. 다만 강서구와 가라쓰를 연결하는 노선은 부산과 후쿠오카를 직접 연결하는 노선에 비해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한편 이번 논의에서는 제시된 노선에 대한 구간별 터널굴착 공법도 함께 제시돼 주목을 받았다.

한일해저터널은 기술적 과제 이외에도 한일관계와 양국의 정치·경제, 외교·안보, 역사·문화 등 고려해야 할 변수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경제적 효과에 대한 기대가 높아 최근 양국의 전문가를 중심으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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