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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없이 달려온 문 대통령, 취임 후 첫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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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비공식 일정 없어…지난주엔 기자단 등산·북 미사일 NSC 회의 주재해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직후인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로텐더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취임 후 처음으로 공식 일정없이 휴식을 취한다.

선거 시작 후 대통령 취임까지 쉼 없이 달려온 문 대통령은 이날 공식·비공식 일정 없이 온전한 휴식을 취할 거라고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오늘은 회의 자체가 없고 대통령 일정도 없다"고 전했다.

캠프 참여 이후 70여일 동안 쉬지 못했던 참모진 역시 이날만큼은 모처럼 늦잠을 자며 휴식을 만끽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주말이던 지난 13일 토요일 대선 기간 동안 자신을 취재했던 '마크맨'들과 북악산 산행을 했다. 산행을 마친 뒤 청와대 직원식당에서 기자들과 삼계탕을 먹으며 대선기간 함께 했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다음날인 14일 예정된 공식 일정 없이 휴식을 취할 예정이었지만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긴급 NSC 상임위 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단호한 안보 대응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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