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타임지, SBS플러스 '노무현 지옥에 가라' 방송 논란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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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타임지 홈페이지 화면 캡처)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자사의 표지를 합성한 일베사진을 보도한 SBS플러스의 방송 논란에 대해 자세히 보도했다.

타임지는 18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가짜 'Go to Hell Mr Roh'(지옥에 가라 미스터 노) 타임지 커버가 한국에서 논란을 일으키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타임지는 "SBS가 2013년 3월 아시아판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타임지 표지를 잘못 방송해 한국에서 엄청난 논란을 불어 일으켰다고 전했다.

타임지는 원래 표지 타이틀인 'Hello, Mr.Roh'(안녕하세요, 미스터 노) 대신 'Go To Hell Mr.Roh'(지옥에나 가라, 미스터 노)로 바뀐 표지를 내보냈다고 설명했다.

타임지는 "해당 이미지는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에서 비롯됐다"며 일베를 미국의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인 '4chan'의 한국버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현지 언론에 따르면 SBS는 전에도 해당 사이트(일베)에 의해 여러 번 속았다"고 전했다.

타임지는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로부터 엄청난 비판을 받자 SBS가 다음날 공식적으로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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