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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특수' 블랙야크…"대통령 등산복 재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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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등산복을 입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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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산행을 하면서 입었던 오렌지색의 등산복이 4년만에 재출시된다.

아웃도어 의류 브랜드인 블랙야크은 지난 주말 문 대통령이 등산할 때 입었던 재킷을 한정판으로 다시 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문 대통령이 4년전부터 착용해온 해당 제품은 지난 2013년에 출시된 B 가디언 재킷으로 지난해 단종됐다.

그러나 지난 13일 문 대통령이 기자들과 함께 북악산 산행을 한 이후 SNS등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특히 왼쪽 가슴에 새겨진 로고 때문에 블랙야크 본사에는 대통령이 입은 재킷을 구매할 수 있느냐는 문의가 빗발쳤다. 또 비슷한 디자인의 등산복들이 날개 돋친듯 판매되기도 했다.

이에따라 블랙야크 측은 17일 오후 긴급 논의를 거쳐 '문재인 등산복'의 재출시를 결정했다.

블랙야크는 최대 3000장 한정판으로 출시할 계획이며 오는 24일 부터 자사 온라인몰을 통해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블랙야크는 새정부의 비정규직 제로 정책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인턴과 디자이너 등 비정규직 직원 1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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