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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신라, 신규면세점 최초 '분기 흑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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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 1477억, 영업이익 11억, 1~3월 연속 영업흑자

HDC신라면세점

 

NOCUTBIZ
HDC신라면세점은 올해 1분기 신규면세점 최초로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HDC신라는 올해 1분기 매출 1477억5900만 원, 영업이익 11억500만 원, 당기순이익 11억2500만 원을 올렸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21.7%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신규면세점 중 처음으로 흑자 전환을 이뤘다.

특히 지난 1월 처음으로 월 단위 영업흑자를 기록한 데 이어 2월과 3월에도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해의 경우 매출 3975억 원에 209억 원의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올해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고 있다. HDC신라의 올해 매출 목표는 7500억 원이다.

HDC신라 관계자는 첫 분기 흑자 달성에 대해 "모기업인 호텔신라의 면세점 운영 경쟁력과 현대산업개발의 쇼핑·관광 인프라 개발 역량 등을 바탕으로 무리한 외형 경쟁보다는 견실 경영에 주력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또 "면세점 간 과당 경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확보해 신규면세점 중 가장 먼저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평가하면서 "신규면세점 업계의 경영기조도 외형 경쟁에서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과 수익성 확보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지난 3월 중순 이후 중국 관광객 절벽이 본격화하며 시장의 불확실성이 우려됐지만 최근 한중관계 개선 조짐으로 면세시장의 전망도 점차 밝아지고 있다"면서 "중장기적 관점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운영 역량을 고도화해 견실경영 구조를 안착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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