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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北 신형미사일, ICBM에 못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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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모습 (사진=노동신문/자료사진)

 

국방부는 북한이 지난 14일 발사한 신형 탄도미사일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국방부는 16일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보고 자료에서 "북한 발사 탄도미사일은 비행에는 성공해 연이어 실패한 무수단 미사일보다 성능이 향상된 IRBM(중장거리탄도미사일)급 미사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그러나 탄두의 대기권 재진입의 안정성 여부는 추가 검증이 필요하며 ICBM급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2분 만인 오전 5시 29분쯤 우리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인 율곡이이함이 가장 먼저 이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 미사일의 비행 거리와 최대 정점 고도는 각각 780여㎞, 2110여㎞로 파악됐다.

북한이 고각발사가 아닌 정상각도로 미사일을 발사했을 경우 사거리는 4500∼50000㎞에 달했을 것으로 국방부는 추산했다.

국방부는 또 북한이 핵실험과 같은 전략적 수준의 도발과 최전방 지역에서 전술적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는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 실패를 만회하고 새로운 핵 투발 수단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국방부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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