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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文 대통령 "엄중한 외교 상황 물려받았다. 공백 메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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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6일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유럽 등에 파견될 대통령 특사들에게 "새정부 출범과 함께 어느 때보다 엄중한 외교안보 상황을 물려 받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6개월 이상 외교 공백이 있었다"며 "이 공백을 메우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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