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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 브리핑]北 미사일 쏘자, 조선·동아 文에 사드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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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신문으로 보는 세상
■ 일시 : 2017년 5월 15일 (07:00~07:30)
■ 프로그램 : 이재웅의 아침뉴스
■ 출연 : CBS노컷뉴스 김재덕 선임기자

 

◇ 北, "신형 중장거리미사일 발사 성공"…한·미는?

북한이 14일 새벽 발사한 미사일에 대해 "신형 지상대지상 중장거리 미사일 '화성-12형'의 시험발사에 성공했다"며 "미사일은 예정된 비행궤도를 따라 최대정점고도 2111.5㎞까지 상승비행하여 거리 787㎞ 공해상의 설정된 목표수역을 정확히 타격하였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밝혔다.

앞서 우리 합참은 전날 미사일 비행 추정거리가 700㎞라고 발표했고, 미국 태평양사령부도 미국 본토를 사정권에 두는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은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한미정보 당국은 고각 발사된 미사일을 정상발사하면 3000~5500㎞ 날아가는 IRBM(중거리탄도미사일)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은 미사일 고도가 2000㎞를 넘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북한 주장과 일본측 분석이 맞다면 북한 미사일 고도가 2000㎞를 넘은 건 처음인데
그래서 사거리 5500㎞킬로미터를 넘는 ICBM으로 봐야 한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 "文, 사드 인정해야" vs " 대화기조는 유지해야" (조선 동아 vs 한국 한겨레)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 조간신문들 사설 기조가 대비된다.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사드는 현존하는 최고의 미사일 방어시스템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제 사드의 효용성을 인정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주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앙일보는 "북한은 핵개발 미사일 발사로는 더 이상 얻을게 없다는 걸 알아야 한다"며 북한을 겨냥하는데 그쳤다.

반면에 한국일보와 한겨레신문은 북한의 도발을 비판하면서도 대화를 강조하고 있다.

한국일보는 "북한 압박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면서도 "압박이라는 것도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낼 수 있을 때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고, 한겨레는 "문재인 정부는 국제사회와 대북기조를 맞춰 나가면서도 애초의 ‘대화 기조’를 뒤엎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트럼프 “美·中간에 놀라운 합의가 있다” (중앙일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지난 11일(한국시간 12일 낮 12시) "미중간 놀라운 합의가 있었다"고 밝혀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약을 지키고 있는게 뭐 있냐’는 진행자의 공격적인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고 하는데 트럼프는 “신속하게 발표를 했으면 좋겠다. 나도 빨리 발표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북한이 미사일을 쏘기 전에 녹화된 내용인데 북한과 관련된 시급한 내용일 것으로 추측된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중국의 중재 아래 뭔가 북한과 접점을 찾은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는 반면에 대화보다는 중국의 대북제재 발표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고 한다.

◇ 서울시는 文정권 인재 '인큐베이터' (한국일보)

대통령 비서실과 국가안보실을 통틀어 차관급 이상 청와대 참모진 15개 자리 가운데 지금까지 9명을 인선했는데 그중 절반에 가까운 4명이 이른바 ‘박원순 맨’으로 분류된다.

임종석 비서실장 조현옥 인사수석에 이어 14일 사회혁신수석에 하승창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정책실 사회수석에 김수현 전 서울연구원장이 발탁됐는데 모두 서울시 출신들이다.

하지만 이들을 모두 한데 묶어서 ‘박원순 사람’이라고 규정하긴 어렵고 문 대통령이 범민주 진영의 힘을 한데 모으는데 초점을 맞춘 결과로 보는게 맞을 듯 하다.

그래도 서울시가 진보진영 수권을 위한 인재 인큐베이터 역할을 한건 부인할 수 없다고 한국일보가 평가했다.

◇ 추미애發 당직자 물갈이 예고에 민주당 '부글부글' (조선일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이르면 15일 사무총장 비서실장 대변인 등 사실상 당직자 물갈이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에선 대선에서 승리한 상황에 '웬 칼질이냐'며 부글부글 끓고 있다고 한다.

추 대표는 안규백 사무총장을 사퇴시키고 그 자리에 김민석 전 의원을 앉히려고 하다가 전해철 최고위원 등의 강한 반발에 부닥쳤는데 이 때문에 당직자들을 전부 교체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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