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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오늘 김수남 검찰총장 사표 수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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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일상업무는 위민관에서…참모진과 소통강화 차원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김수남 검찰총장의 사표를 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김수남 검찰총장의 사표를 수리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김 총장이 어제 사표를 냈다"며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해서 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총장은 2015년 12월 취임해 임기가 7개월 가량 남았지만, 문 대통령 취임 이틀 째에 스스로 사표를 냈다.

이를 두고 문 대통령이 비(非) 검찰 출신인 조국 서울대 교수를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임명하며 검찰 개혁 의지를 내비치자 스스로 거취를 결정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한편 문 대통령은 참모진과의 소통 강화 차원에서 청와대 일상업무를 대통령 비서실이 위치한 위민관에서 보기로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아주 공식적인 업무, 큰 행사 등은 공관에서 하지만, 일상업무는 위민관에서 보기로 했다"며 "문 대통령은 참모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늘 소통하길 바라고 있다. 일상적인 대통령의 업무들이 바로 참모들과의 격의없는 토론과 논의를 거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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