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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통령 '문재인' 통합 대통령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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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득표율 21.7% 머물렀지만 의미 있는 성과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 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9일 오후 서울 세종로공원에서 김부겸 의원과 인사를 하고 있다. 이한형기자

 

지난 9일 치러진 제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후보가 당선됐다.

문 당선인은 경북에서 21.7%의 의미 있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통합 대통령으로서의 기대감을 높였다.

제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는 경북에서 36만7천여표를 받았다.

유효 투표수 171만 천여표 중 21.7%에 해당하는 수치로, 지난 18대 대선 득표율 18.6%보다 3.1%포인트 높다.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 이후 20대에서 40대를 중심으로 문 후보에 대한 지지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13명의 후보가 난립한 가운데서도 경북 구미에서는 25.5%의 득표율을 올리며 지역 정치구도 변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하지만 홍준표 후보의 득표율 48.6%에 비해서는 크게 낮아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안철수 후보는 14.9%, 유승민 후보 8.7%, 심상정 후보는 5.1%로 뒤를 이었다.

문재인 후보 당선으로 문 당선인의 지역 공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 후보는 최근 포항을 찾아 포항 철강 산업의 경쟁력 회복과 포항 수소전지 연료·파워밸리 조성을 약속했다.

또 경주 첨단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 타운 육성과 원자력 연구기관 유치 등을 공약해 실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홍준표 후보는 TK지역에서 많은 표를 받았지만 지난 대선때 박근혜 후보가 얻은 80.14%와 비교하면 반토막에 불과하고, 과반을 달성하지 못한 반면, 문 당선인은 20%를 넘어서며 의미 있는 성과를 올렸다"며 "사상 초유의 탄핵 정국을 마무리할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한 만큼 이번 대선 결과가 앞으로 지역 정치 구도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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