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9일 한 시민이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마무리된 가운데 광주지역 최종 투표율이 80%를 넘어서며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또 광주·전남지역 최종 투표율이 지난 18대 대선 당시 최종 투표율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까지 투표 마감 결과 광주지역 최종 투표율은 총유권자 116만6000여 명 가운데 95만7000여 명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82.0%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전남에서는 157만2000여 명의 유권자 가운데 123만 9000여 명이 투표해 78.8%의 최종 투표율을 기록해 광주시(82.0%)와 세종시(80.7%), 울산시(79.2%), 전북도(79.0%)에 이어 전국에서 5번째로 높았다.
전국 평균 투표율은 77.2%로 집계됐다.
이번 19대 대선에서 광주전남지역 최종 투표율은 광주 80.4%, 전남 76.5%였던 지난 18대 대선 당시 최종 투표율을 웃도는 것이다.
한편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윤곽은 10일 새벽 1~2시쯤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