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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막말 대잔치'…"내가 집권하면 어쩌려고 이 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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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5-0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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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너희가 하고 있는 게 친북 좌파정권 수립의 길"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6일 '막말 유세'를 이어갔다. 홍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시 일산문화공원 광장에서 시민들과 만나 "내가 집권하면 어떡하려고 이 XX 하는지 모르겠다"며 언론을 향해 맹공을 퍼부었다.

그는 "지금 언론도 좌측으로 전부 싹 기울었다. 여론조사기관도 전부 기울어졌다. 그런데 지금 이 상황에서 홍준표가 선거 할 수 있는 건 민중혁명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집권 시 소통 강화 방안으로 '기자들과의 분기별 프리토킹'을 약속한 홍 후보지만, 사실상 협박 발언을 이어가면서 비뚤어진 '언론관'을 드러내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홍 후보는 "언론기관에 오늘 호소했다. 오늘부터 (대선까지) 사흘 남았는데 3일 동안 만이라도 좀 공정하게 해라. 너희가 지금 하고 있는 게 친북 좌파 정권을 수립하는 길이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 SBS 보도 논란을 언급하면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관권 끼고, 언론 끼고 다 그런다. SBS도 겁을 먹어서 꼬리를 팍 내렸다"며 "또 해양수산부를 협박해서 장관이 나와서 사과하고, 그게 다 관건선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후보는 그에 앞서서도 "SBS 사장·보도본부장, 다 목을 잘라야 한다", "(나를) 어떻게 해서라도 대통령 안 시키려고 온갖 XX들을 많이 한다. 그래서 나는 지금 신문이고 방송이고 아무 의미가 없다"는 식의 '막말 발언'을 거침없이 내뱉어 구설수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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