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국자원봉사연맹 제공)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 고령자인 전라남도는 2014년 8월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최초로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이후 고령자 비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고령화가 매우 심각한 지역이다.
초고령화 사회에 당면하여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들을 위한 해결방안이 필요한 가운데 소외된 독거노인을 돕는 사단법인 전국자원봉사연맹이 지난 5월 2일 전남 여수시 성산공원 일원(전라남도 여수시 화산로 66)에 천사무료급식소 전남여수지소를 개관하였다.
사단법인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서울, 경기,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마산 등 전국 26개 지역에 전국천사무료급식소를 설립하여 독거노인과 빈곤노인을 위해 무료급식과 함께 지역 소외된 어르신을 대상으로 합동생신잔치, 효도관광, 효도콘서트, 사랑의 도시락 배달, 장수사진 제작 보급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이다.
전국천사무료급식소 전남여수지소는 하루 평균 600여 명의 지역 독거노인과 소외된 빈곤노인을 위해 매주 화, 목, 토요일 주 3회 오전 11시부터 무료급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국자원봉사연맹 안천웅 사무총장은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전남지역 소외된 어르신들의 희망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전남 여수지역 자원봉사자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5월 2일에는 천사무료급식소 전남여수지소 개관에 이어 사단법인 전국자원봉사연맹의 주관으로 여수 성산공원 야외공연장에서 문화 소외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천사효도콘서트'가 개최되었으며, 행사에 앞서 여수 지역 불우이웃가정에게 1000만 원의 지원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하며 앞으로 여수지역에서의 활동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