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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찾은 문재인 "투표해서 나라를 구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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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집중 유세…'엄지 척'에 '문재인'으로 화답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0일 오후 대전 으능정이 거리를 찾았다. 유세를 하기 전 시민들과 손바닥을 마주치며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정세영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정의롭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촛불이 나라를 구했듯이 투표해서 나라를 구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30일 오후 대전 으능정이 거리를 찾아 "이번이 마지막이다. 절박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또 준비했다"며 "지역 이념 세대를 뛰어넘는 하나의 대한민국을 만들고, 대전·충남 경제 살리는 경제대통령, 일자리 대통령으로 평가 받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양강 구도가 무너져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며 "문재인이 대전에서, 서울에서, 수도권에서, 전국에서 1등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 더 화끈하게 지지해주면 정권교체 틀림없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에는 문재인이여. 그려 문재인으로 혀"라는 충청도 사투리를 섞은 그의 호소에, 시민들은 '엄지 척'을 들어올리기도 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드 비용 청구 발언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돈을 요구하는 것을 보면 미국이 먼저 주한미군을 무기로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먼저 요구하고 부탁한 게 아닌가 의구심이 든다"며 "정부가 비용 부담 문제에 대해 국민들을 속인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사드 배치 결정은 끝난 게 아니다. 새 정부가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방분권·균형발전이라는 틀을 갖추며 대전·세종·충남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했다.

문 후보는 "중단됐던 균형발전으로 충남에서 큰 피해를 봤다"며 "국가 균형발전을 완전히 복원하고, 과학수도 대전, 세종 균형발전을 문재인이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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