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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의 따뜻한 '나눔'…작년 132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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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대비 기부금 비중 10.3%, 업계 최고 수준

김용수 롯데제과 대표이사(왼쪽)과 박찬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이 지난 5일 빼빼로 기부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제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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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다양한 나눔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지난 5일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에 빼빼로 50만갑을 전달하는 기부 협약식을 가졌다. 기부하는 빼빼로는 분기마다 순차적으로 사랑의열매를 통해 전국의 지역 사회복지단체에 전달된다.

롯데제과는 앞서 지난달 말에는 아름다운가게에 빼빼로, 몽쉘 등 과자 2350박스를 전달했다. 과자들은 서울과 의정부에 있는 30여 곳의 아름다운가게에서 나눔판매전을 통해 공급됐다.

롯데제과는 2013년부터 '맛있는 나눔, 따뜻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CSR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까지 약 23만 박스(120억 원 상당)의 빼빼로 등 과자를 사랑의열매, 아름다운가게 등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했으며 매년 빼빼로 판매 수익금으로 지역아동센터 '롯데제과 스위트홈'을 건립하는 등 빼빼로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또 자일리톨껌 판매 수익금으로 '닥터자일리톨 버스'도 운영하고 있다. 2013년부터 운영 중인 닥터자일리톨 버스는 치과의사협회와 함께 치과전문의료단을 구성해 매달 치과 진료가 어려운 소외지역을 찾아가 구강검진과 스케일링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사다. 지난해까지 3100여 명이 혜택을 받았다.

롯데제과의 지난해 기부금액(사업보고서 기준)은 132억3400만원으로 영업이익 대비 기부금 비중이 10.3%에 달했다. 식품업계 최고 수준이다.

롯데제과는 올해에도 창립 50주년과 연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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