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문대학교협의회(이하 전문대교협)는 4차 산업혁명과 고령화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해야 한다며 전문대에 대한 국가지원을 촉구했다.
전문대교협은 20일 '고등직업교육 대토론회'를 열고 "대학 신입생 가운데 35%는 전문대 입학생"이라며 "하지만 전문대학에 대한 재정지원은 정부부처별로 현재 일반대학의 0.1%~20.8%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교육부내에 일반대학 담당부서는 11개인 반면 전문대학 전담부서는 1개과에 머무르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대교협은 "전문대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고등직업교육재정교부금을 신설해 3조3000억 원(또는 2조2000억 원)을 전문대에 지원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가칭 고등직업교육법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문대교협은 또 전문대와 폴리텍대학, 산업대학, 기술대학 등을 포괄하는 직업교육대학으로 전환해 2~4년제로 운영하면서 140학점 이수시 학사학위도 수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