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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요 뉴스] 경기도 '버스준공영제 도입' 차질…연말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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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 경기도, 버스준공영제 도입 차질로 연말로 연기

경기도가 오는 7월 도입을 목표로 추진한 '버스준공영제'를 31개 시·군 협의 지연으로 차질을 빚음에 따라 시행시기를 연말로 늦췄습니다.

경기도는 기사 충원과 연료비 등 매년 소요되는 830억 원을 도와 해당 시·군이 5대 5로 분담해 충당한다는 계획에 따라 버스준공영제를 추진했습니다.

그러나 31개 시·군은 이 경우 매년 수억∼수십억원을 부담해야 해 선뜻 버스준공영제 도입에 나서지 못하고 있고, 특히 성남시 등 일부 지자체는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6월 말까지 최대한 시·군과 협의해 참여할 지자체를 선정한 뒤 조례 개정 등 관련 제도를 정비해서 일부 시·군이라도 연말에 버스공영제를 시행한다는 방침입니다.

◇ 경기도 시·군 '서열' 조정…용인, 성남 제치고 3위

경기도 내 31개 시군의 서열이 2년 만에 바뀝니다.

경기도는 조례규칙심의위원회를 열고, 등록된 외국인 수를 포함한 인구 수에 따라 31개 시군의 서열을 재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인구 수 123만여 명의 수원시와 105만여 명의 고양시가 1, 2위를 유지했고, 지난해 8월 100만 명을 돌파한 용인시가 성남시를 제치고 3위에 올랐습니다.

부천시와 안산시가 5, 6위를 지킨 가운데 화성시가 남양주시와 안양시를 제치고 7위를 차지했고, 하남시도 25위에서 20위로 급상승했습니다.

◇ 경기도 논 27%는 '천수답'…늘 가뭄 노출

기후 변화로 갈수록 가뭄이 잦아지는 가운데 경기도 논의 27%가 농사를 위해 '하늘만 바라보는' 천수답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논 9만5677㏊ 중 언제라도 용수를 공급받을 수 있는 수리답은 72.3%인 6만9176㏊입니다.

나머지 27.7%인 2만6501㏊는 수리불안전답으로, 비가 오지 않으면 가뭄 피해가 우려됩니다.

◇ 포천시장 보궐선거 후폭풍…이번 달 줄소환

지난 12일 치러진 경기도 포천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했던 후보와 당선인이 이달중에 경찰에 줄줄이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유한국당 김종천 포천시장은 허위사실 공표와 후보비방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최호열 후보는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바른정당 정종근 후보는 허의사실 공표와 후보 비방혐의로 소환될 예정입니다.

◇ 성남시 '노동인권' 조례 제정…노동 정책 강화

경기도 성남시가 노동 전담부서를 신설한 데 이어 노동인권 관련 조례 제정을 추진합니다.

성남시는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을 위한 조례' 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노동인권 보호와 증진을 도모해 모든 시민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실현하고 행복한 삶의 권리를 누릴 수 있게 한다는 것이 조례 제정 목적입니다.

◇ 동두천 왕방산서 오는 23일 '트레일 러닝' 대회

경기도 동두천시는 오는 23일 왕방산 일대에서 산악마라톤 '국제 트레일 러닝 대회를 개최합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대회에는 내국인 1100여 명과 외국인 220여 명 등 모두 1300여 명이 참가합니다.

트레일 러닝은 포장되지 않은 길이나 산, 들, 초원지대 등을 달리는 일종의 산악마라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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