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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사채권자 첫 집회 무사히 넘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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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소재 대우조선해양 본사 모습.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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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이 채무재조정을 위해 17일과 18일 다섯차례에 걸쳐 개최하기로 한 사채권자 집회에서 첫 고비를 무사히 넘겼다.

대우조선은 서울 다동 사무소에서 오전 10시부터 첫 사채권자 집회를 열었다.

채무재조정안은 회사채 50%를 출자전환하고, 나머지 50%는 만기를 3년 연장해주는 내용이다.

이번 첫 집회는 오는 7월 만기가 돌아오는 3천억원 규모의 회사채에 대한 것이다.

개회선언 후 출석채권자 보고, 사채권자집회 성립 선언, 부의안건 상정, 투표 순으로 진행됐으며 사채권자들의 질문이 이어지면서 집회는 1시간 넘게 진행됐다.

첫 집회에 출석한 사채권자 수는 서면으로 의결권을 행사한 사채권자들을 모두 포함해 총 22 명으로 집계됐다.

출석 사채권자들이 보유한 사채권의 금액은 2403억여원으로, 이는 총 사채권 금액의 80 %에 해당한다.

결과는 찬성채권액은 2403억원, 반대채권액은 1천만원 가량으로 나타났다.

찬성채권액은 출석 사채권 2403억여원 중 99.99 %으로 전체 사채권 3천억원의 80.12 %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채권재조정 및 출자전환건은 원안대로 가결 됐다.

18일까지 다섯차례에 걸쳐 열리는 이번 집회에서 첫 스타트를 잘 끊은 대우조선은, 이날 오후 2시와 5시 잇따라 두번째와 세번째 사채권자 집회를 열어 오는 11월과 이번주 21일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를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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