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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시중 TV모니터, 명암비·응답속도·수신기능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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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시민모임…실제 표시 성능보다 기능 떨어져 소비자 주의 필요

최저휘도(black)를 1로 보았을 때 최대휘도(white)의 값(초기화모드) (자료=소비자시민모임 제공)

 

NOCUTBIZ
소비자시민모임이 TV와 PC모니터 겸용의 TV모니터 8개 제품의 성능을 검사한 결과 명암비, 응답속도, 수신과 자막 기능 등이 실제 표시보다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TV모니터 8개 제품의 초기 설정모드에서 디스플레이 성능을 시험한 결과 '명암비', '응답속도' 항목에서 제품에 표시된 성능보다 떨어졌다.

제품 표시사항에는 명암비를 1000:1~5000:1로 표시했으나 5개 제품(젠티뷰 CN-F2410HL, 야마카시 T320UF, 엑사비오 X2700EWT, 스마트라 SHE-320XQ, 삼성 LT24D590KD)이 표시 성능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명암비는 최대 5866:1(LG 24MT48DF), 최저 225:1(엑사비오 X2700EWT)로 나타났다.

화면이 교체되는 속도를 의미하는 '응답속도' 시험결과, 시험대상 8개 전 제품이 표시 성능에 못 미쳤다.

최소 6.4(ms, 스마트라 SHE-320XQ)에서 최대 18(ms, 주연테크 D24HBFNA)로 제품 간 2.8배 차이가 있었다

'TV수신기능' 시험결과, 8개 전 제품이 '단일경로 페이딩 에코'에 '수신불량'으로 나타났다. '다중 경로 페이딩 에코시험'에는 2개 제품만 만족했다.

이러한 시험을 만족하지 못할 경우, TV 수신 사각지대에서 수신 기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 지상파 방송에서 송신하고 있는 '자막기능' 방송서비스에 대한 표준기능 지원 여부를 시험한 결과 전체 8개 제품 가운데 7개 제품은 자막기능이 미흡했다.

자막기능을 만족하는 제품은 LG 24MT48DF 1개 제품에 불과했다.

TV모니터는 에너지 효율관리 대상품목이므로 에너지효율 등급이 의무적으로 표시되어야 하지만 3개 제품은 이에 대한 표시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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