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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5명 중 4명 "반드시 투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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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대 투표 의향층 큰 폭 증가…50대 이상 큰 폭 하락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5.9 대선에서 10명중 9명은 관심을 갖고 있고 5명중 4명 이상은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제19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월드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의 만 19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유·무선 RDD 방식으로 전화면접(CATI) 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88.1%는 이번 선거에 관심이 있고, 82.8%는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대답했다고 밝혔다.

연령대별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19~29세 이하 84.2%, 30대 80.9%, 40대 81.7%, 50대 82.7%, 60대 84.7% 70세 이상 84%였다.

지난 18대 대통령선거에서 같은 시기에 조사한 결과(78.2%)와 비교하면 적극적 투표참여 의향층이 4.6%p 증가했다. 특히 20-40대의 투표참여 의향이 지난 선거대비 크게 상승한 반면, 50대 이상의 투표참여 의향은 감소했다.

18대 대선 당시와 비교하면 20대는 18.5%p, 30대는 9.8%p, 40대는 6.3% 늘어난 반면
50대에서는 2.6%p, 60대 이상에서는 7.9%p 줄었다.

투표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는 유권자 중 '선거일인 5월 9일에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77.8%, '사전투표일에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17.1%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투표일 투표는 지난 제20대 국선의 14% 보다 3.1%p 높게 나타났다.

사전투표 의향층의 사전투표 예정일은 연휴가 시작되는 5월 5일(27.4%)보다 5월 4일 (57.6%)이 더 많았다.

투표의향층 중 '사전투표할 계획' 이라는 유권자의 14.8%는 사전투표가 없을 경우 투표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해 사전투표가 투표율 제고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후보를 선택하는데 고려하는 사항으로 ‘인물/능력’이 47.1%로 가장 높았고, ‘정책/공약’도 35%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그 외 ‘정치경력’(5.4%), ‘소속정당’(4.0%), ‘주위의 평가’(2.0%)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후보자 선택 시 필요한 정보는 주로 'TV'(49.1%)와 '포털, 홈페이지 등 인터넷'(33.6%)을 통해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의 응답률은 16.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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