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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서양 실종 선원 가족들, 오늘 외교부 면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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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송호재 기자/자료사진)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남대서양 해상에서 침몰한 화물선 스텔라 데이지호의 실종 선원 가족들이 7일 오후 상경해 외교부에서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외교부 등에 따르면 실종 선원 가족들은 이날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김완중 재외동포영사국장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당초 이날 오후 6시쯤 면담을 계획했지만 일부 가족이 서울에 도착하지 못해 1시간가량 늦게 면담이 시작될 것으로 전해졌다.

실종자 가족들은 이날 면담에 앞서 외교부 측에 윤병세 외교장관과의 면담, 현재 상황에 대한 상세한 설명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윤 장관이 이날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차 주한 외교단과 함께 평창에 머물며 만찬까지 주재할 예정이어서 면담이 성사될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정부는 주변국과의 협조 하에 스텔라데이지호 수색 작업을 계속 하고 있지만 사고 발생 다음날 구명정에서 필리핀인 선원 2명을 구조한 이후 추가 생존자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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