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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육상거치전 수색 착수도 검토"...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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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40t 모듈트랜스포터에서 60t 크기로 도입 검토 중

 

세월호 선체 무게 추정치가 분명하지 않음에 따라 해양수산부도 육상 거치 작업 최종시한을 오는 7일에서 10일로 늦췄다.

이철조 세월호 인양추진단장은 5일 목포 신항에서 브리핑을 갖고 "소조기가 끝나는 시점은 오는 8일로 보고 있는데, 모듈 트랜스포터(M/T) 작업이 가능한 날짜는 4월10일까지로 본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 비가 오면 선체무게가 얼마나 늘어나는가, 휴대전화 복원가능한지 결과가 언제 나오나?
= 지금 비가 오고 있다. 세월호 밑에 쌓인 진흙을 수거한 포대는 지금 부두에 재적 중인데 거기에 준방수 기능의 포대를 덮어서 조치를 했고
세월호 내에 빗물이 일부 유입돼 들어갈 수 있지만 그 무게 증가량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된다.
휴대전화는 유가족, 검찰, 수습본부, 조사위와 회의 거쳐 유가족이 제안한 더 이상 부식이 최소화하도록 전문업체 통해서 조치를 해놓았다. 유류품 보관소에 보관중이다.
향후 조치방안이 나오면 거기에 따라서 진행하고 복원이 필요하다면 오늘 추후에 하겠다.

-무게증가는 미미할 것으로 보는 근거는 무엇인가?
=기본적으로 객실부 파손 등으로 유리창 많이 깨져있다. 전체적으로 세월호의 빗물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자체가 많지 않고. 들어가더라도 어제부터 논의한 결과 증가는 많지는 않을 것이다.

-그 안에 쌓여있는 진흙 위로 물이 쌓일 가능성은?
=많지 않다. 진흙 일부는 빗물에 섞여서 다시 흘러내릴 수 있는 그런 정도는 있지 않나

-모듈트랜스포터(MT) 시운전 한다는 것은 예상대로 육상거치 감행하는 것인지? 아니면 시운전하고 지켜보겠다는 것인지?
=세월호의 정확한 무게, 시도를 하였으나 실제 천공과정에서 진흙의 양을 재수정한 결과 무게가 상향될 필요성이 있음을 충분히 파악하고 있다.
세월호 전체적인 중량은 어느 정도 유동적이다. 그래서 세월호 선체 중량을 최대한 줄이는 방법과 MT에 하중을 떠받치는 힘을 늘리는 방법을 해서 계속 추진해왔다는 말씀을 드린다.
강행을 전제로 하는 테스트는 아니다. 저희들이 오늘 밤, 내일 오전까지 테스트 과정을 통해서 MT가 떠받칠 수 있는 감당 능력이 되는지 그리고 어느 정도 된다면 세월호 무게중심이 어디에 있는지 파악시도한다는 차원이다.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향후 진행방향을 검토해 말씀 드리겠다.

-시운전 결과가 좋으면 선체를 들어올릴 텐데 만약 좋지 않으면 선체조사위원회(조사위)는 반잠수식 위에서 수색을 한다는데 진행할 것인지, 그리고 만약 한다면 소독이나 방역 등 하는지?
=테스트결과 육상거치가 여의치 않을 경우, 반잠수식 선박 위에서 수색을 재개하겠다는 것이 조사위 입장방향인데 미수습자 가족들이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수습을 원한다는 사실을 수습본부와 조사위도 잘 안다.
그런 의지표명이라 생각하고 실제로 반잠수식 선박에서 수습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형성되고 기술적으로 가능하면 당연히 한다고 본다.
일단은 수습방안을 좀 더 다듬어야하고. 미수습자 수습방식에 있어 일단 조사위와 합동수습본부의 안을 잘 믹스해서 준비하는 단계에 있다. 조만간 미수습자가족에게 설명할 자리 있다.

-육상거치가 많이 어렵지만 나중엔 결국하는데 조사위는 하더라도 선체절단, 객실직립은 할 수 없다고 못 박았는데 해수부는 코리아쌀비지(코쌀)와 계약을 절단으로 맺었는데 어떻게 정리 됐는가?
=객실직립을 전제로 선체수색수습을 진행한다는 점은 아닌 것으로 말씀드린다.
코쌀은 제안당시 우수한 평가점수를 받아서 우선협상대상자로 됐지만 저희들이 조사위나 기타 관계기관서 제시한 부분을 충분히 파악하고 공감대가 형성될 경우엔 코쌀 측이 검토반영을 할 수 있도록 요청하고 충분히 숙고해서 반영하도록 하겠다.

-중형, 대형 교체할 MT 수배할 수 있다고 답을 했다는데 이렇게 빨리 수배할 수 있고 그런 MT가 있는데 왜 그동안 안 썼나? 조사위는 MT관련 자료 받지도 못했다는데 그렇다면 해수부와 상하이샐비지가 결정한 사안인데 더 큰 중량 MT가 있었다면 해수부는 MT에 힘을 더 싣고 천공을 최소화해야하는데 그러지 않은 것 같다.
=선체하중을 정확히 판단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작업이고, 다소 편차, 오차가 분명히 있다. 선체 내부에 천공이라는 작업을 통해서 D데크에 쌓인 진흙 양을 정밀하게 가늠하는 계기가 됐다. 선체에 손안대고 정확히 아는 것은 어려운 부분이다.
가능한 방법을 모두 동원하고 있다는 개념에서 선체중량을 줄이는 방법을 MT적재능력을 높이는 방향, 투 트랙으로 계속 추진해왔다.

-60톤 적재가능 한 MT 336축 동원도 검토 중이라 했는데 즉각 동원 가능한 것인가? 업체섭외도 된 것인가? 이번 소조기 내에 즉시 투입가능한가?
=저희들이 60톤 동원과 관련해서 설계검토에 돌입했다. 설계란 작업이 단시간 내에 이루어지는 과정은 아니고 설계진행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그래서 설계과정에서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히면 MT 동원하도록 하겠다. 소조기 4월 8일로 보고 있는데 MT 작업이 가능한 날짜를 4월10까지로 보고 있다.
저희들은 4월10일 육상거치가 가능한 시점 내에서 하도록 그런 방향으로 상황관리하면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존 육상거치시점 4월7일에서 4월10일로 바꾼 근거가 무엇인가?
=세월호의 선체중량 불확실성 감안했을 때 저희는 선체 중량을 절감하는 방법도 고민했다.
그 과정에서 조사위와 긴밀한 협의했다. 추가 천공을 통한 선체중량 감소는 더 이상 추진하지 않기로 협의했다, 추가적인 선체중량 감량은 지금 단계에서 선택하지 않고 MT를 통한 이송방법을 검토했고 따라서 오늘 내일까지 투입돼있는 MT장비를 통해서 테스트를 하도록 하겠다.
테스트 결과에 따라서 4월7일 8일까지 안 된다는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지만 테스트 결과보고 말씀드리는 게 순서라고 본다.

-질문이 그것이 아니다. 4월10일까지 연장할 수 있는 근거가 뭐냐고 물어봤다.
=세월호 밑에 MT를 넣어서 시운전하고 테스트하고 필요한 시간을 계산을 해서
가급적 육상으로 이송할 수 있는 기간이 있다. 소조기가 제일 좋다. 그걸 모두 감안해서 예상 목표시점을 4월7일에서 8일로 한 것이고 다른 형식의 MT를 투입한다 했을 때 필요한 절차를 계산해서 4월10일까지 검토를 해서 말씀을 드린 것이다.

-해수부는 플랜B로 60톤짜리 MT 도입을 말하고 있는데 문제는 세월호 무게의 불확실성이다. 그렇다면 이게 플랜 B가 아니라 이걸로 바로 진행해야 하는 것 아니냐? 무엇보다 안전하게 선체를 올리는 건데 이걸로 도입하는게 맞는 것 아니냐?
=세월호 선체를 해저면에서 이동시킬 때만큼 정말 신중하게 테스트 하도록 하겠다. 40톤 MT 테스트에 따라서 추가 훼손 없도록 하겠다.

-해수부는 국내업체나 전문가집단에 의견을 구한 것 아니냐? 상하이샐비지 혼자 한 것인지?
=인양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전문가들 자문그룹을 저희들이 조직을 해서 자문을 받았다. 대학교수, 학계, 산업계, 현장에 계신 분들,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한진중공업 등 총 숫자로 파악하면 거의 30~40명을 육박하는 전문가그룹 구성해서 단계적으로 받았다.

비용관련해서는 말했던 대로 상하이샐비지가 수행하는 사안이다. 저희들이 직접적으로 비용에 관여할 것은 없다. 60톤짜리를 40톤 대신해서 지금이라도 넣어야하는 것 아니냐 했는데 설계에 지금 막 돌입했다.

-4월10일 가능하겠다고 했는데 소조기가 아니어도 가능하다는 말인가?
=4월8일까지가 소조기인데 저희들이 반잠수식 선박에서 육상이송이 가능한 날짜를 따져보니 4월10일까지로 판단했다.

-추가로 도입하려는 MT 336축 도입은 중대형인가?
=336축 도입한다면 적재능력이 지금 현장에 있는 40톤이 아닌 60톤 규격이다.

-지연이 생기면 이건 누구책임이라고 봐야하나?
=상하이샐비지는 금년 6월까지 계약기간이다. 금년 6월까지 육상에 완전거치하면 계약 성과물을 달성하는 상황이다.

-MT를 추가로 공수하면 상하이샐비지가 비용 지불하는지?
=MT 조달비용은 1차적으로 상하이샐비지가 지불한다. 다만 추가비용 발생은 지켜봐야한다. 1차적으로는 상하이 샐비지가 비용투입해서 가져와야한다.

-소조기를 넘기면 조석간만 차가 커지는데 그에 대한 대비는?
=반잠수식 선박에서 MT가 육상 쪽으로 점차 이동하면서 반잠수식 균형을 평형수작업으로 잡아 줘야한다. 평형수작업으로도 할 수 있는 범위가 벗어나면 그런 것을 감안해서 당연히 그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TMC 관계자 선체 무게관련 답변)
조만간 선체 중량 테스트하는데 선박인양에서 선체 중량 테스트는 상당히 어렵다는 말씀드린다. 현재 세월호 중량 관련 어려운 점은 머드가 D데크에 훨씬 많다는 점이다.
세월호가 침몰한 곳은 통상 2노트에서 4노트 조류가 발생하는데 이런 상황에서는 일반적으로 진흙이 잘 안 쌓인다. 그러나 상하이샐비지에서 C, D 데크에 다이버 투입해 진흙의 양을 점검을 했으나 사고해역은 시야가 굉장히 안 좋다. 손으로 더듬어서 깊이를 체크했는데 또 일부구역은 접근도 어려워서 오차가 발생했다.
상하이샐비지가 D 데크에 21개 시험천공해서 막대기로 진흙이 얼마나 있는지 체크했으나 깊이가 1M에서 1.2M로 나와서 당초 예상 0.5M보다 상회 하는 수준이다.
이것이 지금 상하이샐비지와 TMC가 예측보다 세월호 중량이 많이 나가고 있다고 판단하는 근거다.
다음으로는 선체 내부에 내부재가의 사고당시에 내부재가 손상될 경우에는 진흙이 많이 쌓일 수 있는 문제도 있다.
현재로는 선체 내부에 내부재 손상상태를 알 수가 없는 상황인데 진흙이 진입해서는 안 될 구역에 들어갔을 수 있다고 본다.
E데크 상태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면 E데크는 내부재가 복잡한 구조라 다이버들이 지금까지 들어갈 수 없었다. 실제는 추정에 근거할 수 밖에 없고 E데크 내부에 진흙이 얼마나 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부분들이 현재 세월호 선체중량을 정확히 추정할 수 없는 이유다.

-유류품에 대해서 미수습자가족이나 유족들도 어떤 것들인 어떤 모습들인지 매우 궁금할텐데 유류품을 어떤 시점에서 언제쯤 볼 수 있는지?
=유류품은 관련 법규가 있다. 법규에 따라서 처리해야하는 입장이다. 세척과 건조정리 작업해서 해당 지자체에서 비로소 홈페이지를 통해서 주인을 찾는다.

=세월호 MT 중량 60톤과 관련해서는 말씀드린 대로 세월호 내에 진흙이 쌓인 무게가 사실은 10cm 차이가 무게중량 변동 폭이 얼마나 될지는 기자들도 추정이 가능할 것이라 본다.
선체 무게를 줄이는 방안과 MT를 추가 동원하는 방안을 같이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추가천공은 안하기로 했다. 경우에 따라서 60톤 추가 투입해도 테스트 결과가 될 수도 안 될 수도 있어서 그런 것 감안해서 상황을 집중 관리하겠다. 지금단계에서는 제한된 정보를 가지고 할 수 있는 선택을 현실적으로 실질적으로 해서 4월10일까지는 이송할 수 있다는, 최선을 다하겠다는 메시지를 드린다.

-세월호가 하루 이틀 바다 속에 있던 것이 아니라 다이버도 가보고 측정이 어렵다는 것도 알았다고 말했다. 그런 상황이면 최소 물과 진흙이 모두 빠졌을 때와 가득 차 있을 때의 최대무게를 계산했을텐데 그런 계산이 잘 안됐으니 장비 추가도입방안을 택하는 것 같다. 최대무게와 최소무게가 얼마였나?
=정부 행정에 있어 양 극단적인 최대치 최소치에 함몰돼서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여러 위험부담이 있다.

-이 주변에 현대중공업의 경우는 하나에 900톤 짜리 MT가 있는데 해수부는 60톤짜리를 끌어오고 있는데 왜 진작에 주변에서 안 알아봤는지 궁금하다.
=현대중공업 900톤 MT는 저는 잘 모르겠다.

-플로팅 도크 방법은 왜 사용안했는가
=플로팅 도크 공법을 통해 목포 신항에 이송하려 했으나 좀 더 안정성을 위해서 반잠수식 선박을 선택했다.

-MT가 오늘 시운전인데 그러면 정확한 무게가 측정이 되나
=선체에 가하면서 테스트를 하는데 만약 세월호를 안전하게 들 수 있으면 당연히 무게가 나온다. 다만 그게 한계에 부딪히면 무게 측정이 어렵다.

-(추가MT 도입은) 정확히 설계주체가 누구냐
=설계는 원사업체인 상하이샐비지가 하겠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 영국 ALE 사에서 설계하고 있다. 설계주체는 ALE

-예정대로 한다면 내일 몇 시에 들어 올리는가
=40톤 MT가 테스트가 성공적인 결과로 나오면 4월7일까지 육상 이송이 가능하다고 보고. 다만 지금단계에서 예단을 하는 것은 좀 아닌 것 같다.

-유류품 발견위치 구체적 특징
=유류품 중에 학생 여행용 가방이 나왔다. 명찰이 나왔는데 가족에게 돌려주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름이 무엇인가?
=그건 알려주기 어렵다.

(미수습자 가족 측 브리핑장 들어옴)

-가족들에게 선체 육상거치와 수색방식에 관한 공식 답변 시간이 4월 5일이다.
수습실행계획안을 오늘까지 내달라. 당장 내일부터 누가 들어갈 것인지 어떻게 투입이 되는지 계획을 요구하는 것이다.
오늘 오후 4시 가족면담에 조사위는 온다는데 해수부는 말이없다.
장관하고 조사위 같이 오라는 것이다. 해수부와 조사위 말이 다르고 오늘내일 말이 바뀌는 상황에 가족들은 혼란스럽다.
해수부와 조사위원장이 함께 와 같이 설명해달라는 것이다.
=조사위와 해수부, 합동수습본부관계자들하고 어제 오후에 미팅해서 수색방안에 대해서 공유했다. 수습본부 안, 선체조사위 안을 다시 합치고 다듬고 하는 과정에 있다. 조사위에서 오늘 오후에 보고를 드리는 것으로 시행 중에 있다.

-가족이 요청하는 것은 최종 조율 안을 달라는 것이다.
=그것을 책임지고 있는 관계자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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