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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사드와 무관…中대사 수차례 논의, 무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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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개장식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중앙)이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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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또 다시 외신 인터뷰를 통해 사드 부지 제공의 불가피성과 중국사업 지속 의사를 재확인했다.

신 회장은 4일 'CNN머니'와의 인터뷰에서 성주골프장을 사드 부지로 제공한 데 대해 "정부의 요청을 거절할 수 없었다"고 거듭 밝혔다.

그는 "많은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 우리(롯데)는 미사일(사드) 배치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앞서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도 "만약 정부가 우리와 같은 민간 기업에 땅(사드 부지)을 포기하라고 요청했다면, 우리에게 정부의 요청을 거절할 여지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 신 회장은 직접 중국 정부와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고자 했으나 '최순실 게이트' 관련 혐의로 출국금지돼 중국으로 갈 수 없었다는 점도 재차 설명했다.

신 회장은 "대신 주한 중국대사와 수차례 만나 현 상황을 논의했지만 성과는 없었다"고 전했다.

신 회장은 "(사드 관련) 문제들이 수 개월 안에 해결되길 바란다"며 중국 철수 계획이 없음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차기 대통령은 중국을 비롯한 나라들과 협상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차기 정부에 거는 기대와 바람을 밝혔다.

아울러 최순실게이트 관련 수사와 횡령·배임 혐의 재판에 대해선 "나는 잘못한 일이 없기 때문에 구속을 걱정하지 않는다"고 잘라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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