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 소속 부산시의원 일부가 탈당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부산시의회가 술렁이고 있다.
부산시의회 주변에서는 최근 자유한국당 소속 초선인 A, B, C 의원 등 2, 3명의 의원들이 탈당리스트에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A 의원의 경우, 탈당 시기를 저울질 하는 것으로 알려져 조만간 거취를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A 의원은 "당 지지율이 추락한데다, 지역구의 조직도 무너졌다. 이 상황에 머물다가는 대선은 물론 내년 지방선거에서 다시 의회로 돌아오기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또 B 의원은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다. 칠흙같이 어두운 상황이다. 중앙당도, 시당도, 지역의원도 무기력상태에 빠졌다"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C 의원도 "자유한국당은 부산 현안에 대해 완전히 손을 놓고 있다. 부산에서 존재감도 없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들 의원들은 탈당후 행선지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으나, A 의원의 경우 민주당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져졌다.
실제로 이들이 탈당을 결행할 경우 지난 1월 시의원 9명이 바른정당으로 떠난 이후 두 번째 탈당 사태가 빚어지는 것이다.
탈당 규모가 얼마나 될지,또 실제로 그렇게 될지 부산시의회가 술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