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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품 확인한 유가족 "스웨터, 학생 것은 아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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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3명 작업현장 인근서 물품 확인했으나 학생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

 

세월호 선체 펄 제거작업 중 발견된 스웨터는 유가족 확인결과 학생의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단원고 피해학생 아버지 A씨는 3일 "어제(2일) 가족들이 들어가서 유류품을 확인했고 사진도 찍어 나왔다"며 "스웨터가 딱 봐도 학생이 입는 것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8시에 유가족 3명과 함께 세월호 작업현장 인근서 스웨터와 지갑 등 유류품을 직접 확인했다.

A씨는 "확인했을 때 아이들이 쓰는 물품은 아니었다"며 "나온 위치도 화물 쪽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스웨터 외에 지갑 등 일부 유류품을 확인한 가족들은 별다른 특이점을 찾지 못한 채 같은날 오후 5시 발걸음을 돌렸다.

해양수산부는 3일 오전 브리핑에서 "어제(2일) 뼛조각 1점이 추가로 발견됐고 휴대폰과 스웨터 등 유류품 48점도 수습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해수부는 스웨터 외에도 이준석 선장물품이 들어있는 통장지갑과 필기구, 수첩(9개), 모포, 휴대폰, 화장품, 작업화, 넥타이 등 48점이 현장에서 수습했다.

이철조 세월호현장수습본부장은 "유류품이 유성혼합물과 진흙 등에 섞여있어 확인이 안된 상태"라며 "파악하는데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라 설명했다.

유류품은 육상거치 전까지 발견위치, 장소, 특징 등을 기록해 임시 유류품 저장소에 보관된다.

육상 거치 후 세척, 목록 작성, 유류품 인수인계 등의 절차를 거쳐 유가족에게 인도되는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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