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강서 미즈메디병원서 신생아 29명 로타바이러스 감염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서울 강서구의 미즈메디병원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에서 총 29명의 신생아가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질병관리본부와 강서구청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강서구 보건소의 역학 조사에서 이 병원에 입원 중이던 신생아 118명 중 24명이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됐고 이중 10명이 설사나 구토 증상을 보였다.

또 산후조리원에서도 이 병원 신생아실에 있었던 44명 중 5명이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 병원 신생아실 종사자의 손과 신생아 침대, 체중계, 모유 수유실의 기저귀 교환대 등에서도 6건의 바이러스 검출 사례가 있었다.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구토와 발열, 묽은 설사, 탈수증 등을 일으키고 곧 회복되지만, 심한 탈수로 사망할 수도 있으나 매우 드문 경우다.

감염환자의 분변이나 구토물에 오염된 손이나 물을 통해 감염되며 면역력이 약한 생후 3∼35개월 사이 영·유아에게 주로 나타난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생아를 돌보기 전후에 철저히 손을 씻도록 하고, 젖병 등 공동물품 살균과 소모품 폐기 등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