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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무 국방차관, 이집트·앙골라 순방…대북 공조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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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무 국방부 차관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황인무 국방부 차관이 27일 아프리카 지역과 군사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이집트·앙골라 순방 길에 오른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황 차관은 오는 28일 이집트에서 세드키 솝히 이집트 국방장관을 만나 양국 국방부 차원의 '한-이집트 국방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황 차관은 오는 31일에는 앙골라를 찾아 군 고위 인사들과 면담하고 '한-앙골라 국방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황 차관은 조앙 마누엘 곤살베스 로렌소 앙골라 국방장관을 만나 양국 국방협력 강화 의지를 재확인하고 앙골라가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와 압박 공조에 지속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황 차관의 이번 순방은 과거 북한에 우호적이었던 아프리카 지역과 군사외교를 강화함으로써 국제사회의 대북 공조에 힘을 싣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황 차관은 작년 5월에는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등을 방문해 군사외교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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