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는 최근 하단1동에 16번째 구립 작은도서관인 '하단꿈길 작은도서관'을 개관했다.(사진=부산 사하구청 제공)
부산 사하구가 부산지역 16개 구·군 최초로 올해 안에 '1개동 1개 작은도서관' 조성에 나선다.
사하구는 지난 15일 하단1동에 16번째 구립 작은도서관인 '하단꿈길 작은도서관'을 개관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업비 10억4500만 원을 투입해 만든 하단꿈길 작은 도서관은 연면적 318.55㎡,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특히 건물 3층에는 공동육아나눔터도 들어서 지역 커뮤니티 시설의 역할도 할 전망이다.
이번 작은 도서관 개관으로 사하구에는 구평동을 제외한 모두 16개의 구립 도서관이 문을 열게 됐다.
구청은 구평동에도 작은 도서관을 짓기 위해 부지를 확보한 상태로, 조만간 설계에 들어가 올해 안에 개관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 2010년부터 1개동 1개 작은 도서관 사업을 추진했다. 당시 공공도서관 2곳과 구립 작은도서관 4곳 밖에 없어 문화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안으로 사하에서는 부산지역 최초로 1개동 1개 도서관이 조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