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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동네 16곳 '주거 개선'에 50억씩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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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5동·텅스텐마을 등 '새뜰마을' 사업지 신규선정

 

NOCUTBIZ
서울 시흥5동과 부산 구포마을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16곳이 '새뜰마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올해부터 정부 지원을 받게 됐다.

새뜰마을 사업은 달동네 등에 집수리와 생활 인프라 지원은 물론, 일자리와 돌봄 서비스 등을 종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와 지역발전위원회는 15일 "새뜰마을 사업 신청지 34곳 가운데 16곳을 선정, 올해 국비 40억원을 시작으로 4년간 주거여건 개선을 위한 집중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대상지는 △서울 금천구 시흥5동 △부산 북구 구포마을, 사상구 주례2동, 사하구 대티고개마을 △대구 남구 대명5동 △인천 동구 철길마을 △광주 남구 월산동 △강원 속초시 중앙동, 영월군 텅스텐마을, 태백시 소도동 △충남 보령시 명천동, 홍성군 오관10리 △전북 김제시 성산지구 △경북 영주시 효자지구 △경남 김해시 양장골마을, 밀양시 남포마을 등이다.

대부분 한국전쟁 피난민이 정착한 산간 달동네거나, 환경오염 위험에 노출된 공단‧공장 배후지역, 재정비촉진구역 해제구역 등 기반 시설이 열악한 곳들이다.

 

이들 지역엔 한 곳당 최대 50억원의 국비가 투입돼, 장소별 특성과 수요에 따라 맞춤형 지원이 이뤄지게 된다.

산간 달동네엔 화재나 긴급의료수송을 위한 마을안길 개설, 공장 배후지역엔 긴급한 집 수리와 공동화장실을 먼저 확충해주는 식이다.

새뜰마을 사업은 2015년 30곳으로 시작, 지난해엔 22곳이 선정돼 개선 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국토부 김재정 국토도시실장은 "지역발전 혜택에서 소외된 지역을 포용하고, 거주민이 계획 수립부터 시행 단계까지 직접 참여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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