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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길 대신 돌아가는 朴…7시 17분 청와대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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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박근혜 전 대통령은 12일 어둠이 짙게 내려앉은 오후 7시 17분쯤 청와대를 떠나 삼성동 사저로 이동했다.

경찰 사이드카를 시작으로 박 전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은 수 대의 검은 색 차량 중 하나일 것으로 보인다.

독립문 방향으로 향하는 이들은 사직터널을 지났다. 정문을 통과하자마자 일대는 교통 통제가 이뤄졌으며 취재진이 탄 수십 대 차량도 이를 따라갔다.

사저로 가는 길은 서울 광화문을 지나 3호 터널을 거치면 가장 빠르지만, 박 전 대통령 측은 서울역을 거쳐 삼각지 방향을 선택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이 나오자마자 인근에서 태극기를 들고 있던 지지자들은 "대통령님 힘내세요!", "빨갱이들 때문에 나라가 망했다"고 외치는 등 소리를 질렀다.

이들은 박 전 대통령의 청와대 퇴거 소식이 전해진 오후 5시 쯤부터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했다.

또 청와대에서 광화문 쪽으로 나가는 길목마다 태극기와 무궁화를 든 채 서서 박 전 대통령을 배웅했다.

일부는 대기 중이던 경찰에게 고성을 지르기도 했지만 물리적 충돌은 크게 일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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