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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파면] 朴측 "오늘 메시지 없다…삼성동 안간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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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사진)

 

10일 헌법재판소 파면 선고를 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날 당장 청와대를 떠나지 않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삼성동 사저의 상황 때문에 오늘 박 전 대통령이 이동을 못한다. 오늘 관저에 남는다"고 전했다.

삼성동 사저는 박 전 대통령이 2013년 취임하기 전까지 23년간 머무른 집이다. 그러나 집권 이래 4년간 빈 집 상태로 방치되면서, 즉각적인 입주가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아직까지 사저 주변 경호체계가 완비되지 못한 데 따른, 경호상의 미비도 이같은 결정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는 박 전 대통령 측이 무방비 상태에서 파면당했기 때문에 관저 체류를 강행한 셈이기도 하다. 선고 전까지도 일부 참모들은 "탄핵 기각이 이뤄질 것으로 알고 있다"는 말을 했었다.

박 전 대통령은 헌재 선고에 대한 입장도 이날 중 내놓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오늘 입장발표나 메시지 내놓을 예정 없다"고 밝혔다.

당초 선고 결과가 나온 뒤에는 선고 승복 선언을 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결국 승복인지 불복인지 아무 입장도 내지 않은 채 하루를 보내겠다는 게 박 전 대통령의 입장이 됐다.

이날 친박집회자들은 헌재 선고에 불복하면서 경찰에 맞섰고, 이 과정에서 2명 이상이 숨지는 불상사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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