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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산업부장관, 美상무장관과 첫 회담…한미 FTA 성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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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의 호혜적 성과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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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워싱턴 D.C.를 방문 중인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통상·산업 분야 각료와 의회 주요 인사, 민간 씽크탱크 및 업계 유력 인사들과 회담을 가졌다.

윌버 로스 상무장관과 회담(사진)에서 로스 장관은, 외환위기 당시에 한국 기업들의 구조조정에 직접 관여한 경험을 들어 한국에 친숙함을 표시했으며, 주 장관은 이에 사의를 표명했다.

주 장관은 한-미 FTA가 지난 5년간 양국간 교역, 투자 및 일자리 창출 확대에 기여해 온 성과를 미측과 공유했으며, 양측은 향후 한-미 FTA의 충실한 이행, 제조업 투자, 에너지협력 확대 등 양국 정부의 정책우선순위에 부합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성과 확대 가능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로스 장관은 에너지 분야 및 기계, 장비 등 공산품 분야를 중심으로 한 양국의 교역 확대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한미 양국이 우위를 가지고 있는 반도체 등 분야 양국 산업의 공동 발전을 위한 공조 가능성에 관심을 나타냈다.

주 장관은 또 전기자동차,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분야에서 미국이 우위를 가진 첨단 원천기술과 한국의 제조생산기술의 협력 강화를 통한 제3국 공동 진출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양국은 앞으로 에너지, 기계 장비 등 공산품의 교역확대, 반도체 산업 등 공동발전을 위한 공조, 첨단산업 기술협력 강화 등을 통한 제3국 공동진출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주 장관은 의회 오린 해치 상원 재무위 위원장과 론 와이든 간사,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 재단 전이사장 등과 만나 한-미 FTA에 대한 우호적 인식을 확산시키고 향후 양국의 협력 강화 필요성을 설명했다.

주 장관은 "이번 訪美를 통해 양국간 굳건한 경제협력의 확대 발전 의지를 재확인했으며, 한-미 FTA가 양국간 상호 호혜적인 경제협력의 틀로서 계속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또 향후 양국간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양국의 통상당국간 소통을 강화하고,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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