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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럽간 기술협력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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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제조 분야 한-유럽 기술개발 MOU 체결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스페인 세비야 범유럽 연구개발(R&D) 네트워크인 '유레카(EUREKA)' 정부대표 총회에 참석해, 한-유럽간 공동 기술개발 과제승인 등을 논의하고, 4차 산업혁명 대비 '첨단제조 기술개발(R&D)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유레카는 '85년 독일·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들이 사업화 목적의 기술개발 공동체 조성을 목표로 설립해, 현재 44개국이 참여하는 연구개발(R&D) 협의체다. 한국은 '09년 비회원국 최초로 준회원국 자격으로 가입해, 유럽 기술강국과 연구개발(R&D) 과제를 공동 발굴·기획·지원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제조업 혁신을 위한 유레카 내 신규 기술개발 프로그램(SMART)에 한국이 참여하는 '첨단제조 기술개발(R&D)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7년 한국, 스페인, 프랑스 등 10개국이 우선적으로 기술협력을 추진하고 향후 이를 여타 국가로 확대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대응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SMART) 프로그램은, 유레카 의장국(스페인) 중심으로 경제성장과 고용창출의 원천인 제조업과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4차 산업혁명에 공동 대응을 위한 신규사업이다.

아울러, 이번 회의를 통해 유레카 협력국간 총 33개 기술개발 과제 중 우리 기업은 12대 신산업 분야인 첨단 신소재와,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분야에서 과제 지원이 확정됐다.

승인과제는 앞으로 3년간 참여국 정부로부터 공동으로 지원받으며, 기술개발성공시 기술사업화를 통해 유럽시장 진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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