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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드 보복에도 코스피 이틀째 상승, 2,09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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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이틀연속 사상 최고가 행진…201만원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NOCUTBIZ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보복조치 현실화에도 코스피가 이틀째 오르면서 2,090선을 회복했다.

삼성전자는 이틀 연속 장중과 종가기준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201만 원까지 올랐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12.69포인트(0.61%)오른 2094.05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는 "3월 미 금리인상 경계감과 해외증시 하락(다우 -0.2%, 독 -0.6%) 등의 영향으로 약보합에서 출발한 뒤 대형주 실적 모멘텀 부각과 사드발 낙폭 과대주 반등,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 등의 영향으로 코스피가 상승 확대 마감했다"고 밝혔다.

주요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쌍끌이로 '사자'세를 보인 반면, 개인은 '팔자'세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66억 원과 964억 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2460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반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기계(2.07%), 건설(1.98%), 증권(1.61%), 은행(1.49%) 등은 오른 반면 전기가스(-0.71%) 등은 내렸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6000원(0.3%) 오른 201만 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이틀째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장중 201만6000원까지 올라 장중, 사상 최고가도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황호조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S8 출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분기 깜짝실적이 나올 것이란 전망이 나온 LG전자도 4.9%가 올랐다.

사드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 공세로 최근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롯데제과는 그룹 지배구조 개편 수혜 기대감에 4.11% 급등했고 사드발 낙폭과대주인 아모레퍼시픽도 1.7%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기관의 비중 확대 등의 영향으로 이틀 연속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2포인트(0.33%) 오른 606.05로 마감했다.

서월외환시장에서 미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원화가 나흘만에 큰 폭의 강세를 보이면서 11.9원(1%) 떨어진 1,146.1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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