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 지산동 지산샛강 생태공원에서 발견된 청둥오리 폐사체에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검출됐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지난 19일 구미에서 수거된 청둥오리 폐사체 1구에서 H5N6형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됐다고 27일 밝혔다.
구미 지역 야생조류에서 AI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고병원성 여부는 확인 중이다.
지산 샛강 생태공원은 멸종 위기 야생 생물 Ⅱ급인 큰고니 수 백마리를 비롯해 많은 수면성, 잠수성 야생조류들이 서식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이 곳에서는 올 겨울 들어 현재까지 큰고니 폐사체 4구가 발견됐지만, 모두 조류 인플루엔자 음성으로 나타났다.
구미시는 이번 AI 검출과는 관계없이 지산 샛강 생태공원의 출입을 통제하고 통과 차량에 대한 소독 등 방역 조치를 계속하고 있다.
또, 인접한 구미 해평습지 일원 반경 3㎞ 내의 가금 농장에 대해 지난달까지 예방도축도 실시하며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고 있다.
대구지방 환경청은 검사 결과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로 판명나면 반경 3㎞ 이내는 보호지역, 10㎞ 이내는 예찰지역으로 관리하는 등 방역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