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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가계대출금리 연 3.39%…5개월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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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 올리고, 예금금리 내렸다

지난달 은행의 가계대출금리가 5개월 연속 상승하며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월 예금은행의 신규 가계대출 가중평균 금리는 연 3.39%로 전월보다 0.10%포인트 올랐다. 5개월째 상승하며 지난 2015년 2월(연 3.48%) 이후 23개월 만에 가장 높다.

(자료사진=스마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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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주택담보대출는 금리는 연 3.16%로 전월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6개월 연속 상승하며 치솟았다. 지난 2015년 2월(연 3.24%) 이후 23개월만에 최고치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해 7월 연 2.66%를 바닥으로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정책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6개월 만에 0.50%포인트나 올랐다.

보증대출과 일반 신용대출, 예·적금 담보대출 금리도 0.02~0.16%포인트씩 상승했다.

은행의 기업대출 금리는 연 3.55%로 0.01%포인트 올랐다. 대기업은 연 3.2%, 중소기업은 3.79%였다.

비은행금융기관의 가계대출금리도 올랐다.

상호저축은행 금리가 한달 새 무려 1.09%포인트 오르면서 연 11.75%로 치솟았다. 신용협동조합과 상호금융, 새마을금고도 금리는 전월보다 0.05~0.13%포인트 올랐다.

대출금리는 오른 반면 예금금리는 떨어졌다.

예금은행의 신규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1.51%로 전월보다 0.05%포인트 하락했다. 연말에 상여금 등으로 풀린 자금이 은행에 몰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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