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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주택 한 달만에 5.1%↑…수도권 1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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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와 금리 상승 기조 속에 전국 미분양 주택이 속출하고 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5만 9313호로, 한 달전보다 5.1% 늘어났다.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한 달전보다 6.8% 줄어든 9330호였다.

지역별로는 지방의 미분양 주택이 4만 375호로 1.6% 증가한 반면, 수도권의 미분양 주택은 1만 8939호로 한 달전보다 13.5%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85㎡ 넘는 중대형 미분양 주택이 한 달전보다 203호 늘어 6914호, 85㎡ 이하는 2697호 늘어 5만 2399호였다.

이처럼 미분양 주택이 늘고 있는 것은 정부의 11.3 대책 이후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갈수록 강화되고 있는 데다, 당분간 금리도 계속 상승할 것이란 전망에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전국에서 청약접수를 진행한 아파트 단지 15곳 가운데 순위내 청약을 마감한 단지는 7곳에 불과했다. 나머지 8곳은 청약신청이 모집 가구수를 밑돌았다.

국토부 집계 결과 1월 공동주택 분양 실적은 전국 3225호로, 일년전보다 68.1% 감소했다. 수도권은 1458호로 일년전보다 33.5% 증가했지만, 지방은 1767호로 80.4% 줄어들었다.

특히 일반분양은 2105호로 일년전보다 73.6% 감소했다. 반면 임대주택은 942호로 79.8% 증가했다.

지난달 주택 인허가는 3만 9898호로 일년전보다 16.1% 감소했다. 수도권은 1만 8717호, 지방은 2만 1181호 각각 줄었다. 이 가운데 아파트는 2만 6576호, 아파트 외 주택은 1만 3322호였다.

주택 준공 실적 역시 3만 1992호로 일년전보다 17.1% 감소했다. 수도권은 1만 6439호로 일년전보다 6.7%, 지방은 1만 5553호로 25.9%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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