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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727명 재난피해 심리상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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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처 "지진과 태풍 등으로 큰 폭 증가"

 

국민안전처는 지난해에 재난심리회복지원사업을 통해 7727명의 재난피해자에게 무료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4550명)에 비해 170%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상담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9.12. 지진, 태풍 '차바' 등 대규모 재난이 많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심리상담 사례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진 피해자 상담이 2106명으로 가장 많았고 화재(1951명),풍수해(1705명),교통사고(765명) 등이 뒤를 이었다.

피상담자의 연령대는 60대 이상이 5166명(66.9%)으로 10명 중 7명을 차지했고 40~50대 1808명, 20~30대 524명, 10대 이하 22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2777명, 36%)보다 여성(4950명, 64%)이 더 많아 심리적 충격에 민감한 고령층과 여성 위주로 상담이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을 받은 7727명 중 6773명(87.6%)은 상담 후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조사됐고 증상이 심한 53명(0.7%)은 전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안전처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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