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올해 우주개발 분야에 지난해 보다 575억원이 감소한 6703억원이 투입된다.
또, 올해 말에는 우주 핵심기술 검증 및 우주과학 임무를 위한 차세대 소형위성 1호가 발사될 예정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2일 12개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26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의 '2017년도 우주개발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정부는 독자 우주개발 추친을 위한 자력발사능력 확보를 위해 한국형발사체개발을 지속 추진(2200억원)하고, 지난해에 신규 착수한 달 탐사도 달 궤도선 상세설계 착수 등 달 탐사 본격추진(710억원)을 위해 나사와 본격 협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가 위성수요를 고려한 인공위성 독자개발(2184억원)을 위해 다목적실용위성 6호 및 7호, 차세대중형위성 1호, 정지궤도복합위성 2A/2B호를 지속 개발하고, 올해 말에는 우주 핵심기술 검증 및 우주과학 임무를 위한 차세대 소형위성 1호를 발사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우주물체의 추락. 충돌 등 우주위험으로부터 국민 안전과 우주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2017년도 우주위험대비 시행계획'도 수립됐다.
이를 위해 소행성 등 자연우주물체 사고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관계부처 임무와 역할을 새로이 반영해 매뉴얼을 강화하고, 우주물체사고 대응 민관군 함동 훈련을 오는 5월 중 실시하기로 했다.
매리부 홍남기 제1차관은 "우주기술 개발 로드맵 수립은 주요 우주 선진국에 비해서는 늦었지만, 우주 분야 핵심 기술력 확보의 기틀을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하며, "향후에도 우주개발에 대한 장기적 비전 및 도전정신과 함께 분명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