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일산킨텍스에서 열린 2015 서울모토쇼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우리나라 유일의 국제모터쇼인 제11회 서울모터쇼가 다음달 31일부터 4월 9일까지 열흘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22일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7 서울모터쇼' 참가업체와 출품 차종, 주요 행사 내용 등을 공개했다.
'미래를 그리다.현재를 즐기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서울모터쇼에는 현대·기아·한국지엠 등 국내 9개 업체와 닛산, 랜드로버, 렉서스,링컨, 마세라티 등 수입 18개 업체를 더해 총 27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한다.
올해 행사에는 제네시스와 메르세데스-AMG가 독립 브랜드로, 독일 만 (MAN)사가 신규 브랜드로 참가한다.
총 300여대의 차량이 행사에 참가하며 총 32종(콘셉트카 7종)의 신차가 전시된다. 신차는 세계 최초 공개 2종, 아시아 최초 공개 17종, 국내 최초 공개 13종 등이다. 전기차, 연료전지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들도 선보인다.
완성차 업체 외에 부품·IT·용품·튜닝·서비스 등 관련 업체 167개, 전자부품연구원 등 유관기관 7곳도 참가한다.
올해 행사에는 자율주행차를 개발중인 네이버가 처음으로 참가해, 자율주행차의 데이터 수집 과정을 영상으로 시연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자동차와 IT융합세미나,국제 컨퍼런스, 자동차 역사관 및 안전 체험관, 자동차 디자인 페스티벌, 자율주행차 시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서울모터쇼 조직위 관계자는 "관람객들에게 자동차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으로, 글로벌 자동차 트렌드를 제시하기 위해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의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했다"고 밝혔다.